이전 글 '투힐스'에서
점심이 다가와 브런치를 먹으려 했으나
막국수를 먹고 싶다는 와이프 말에
주문하지 않고 투힐스를 나왔고
근처에 있는 막국수 가게를 다녀온
후기를 들려 드립니다.
막국수를 좋아하는 와이프가
예전에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겸사 겸사 방문해봤습니다.
장지리 막국수
대부분의 냉면, 막국수를 판매하는
식당은 돼지 불고기를 얹어서 판매를 하며
고기 주는 냉면집 이런 간판을 걸고
장사를 합니다.
하지만 장지리 막국수는
소불고기 전골을 얹어주는 막국수 식당입니다.
막국수를 주문하면 전골을 준다는 식당이
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이렇게 방문한 건 처음이며 무척 기대가 됩니다.
장지리 막국수 위치
▷ 위치 : 경기 광주시 고블로 7 (중대동 28-52)
▷ 영업 :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 16:00 ~ 17:00)
(라스트 오더 : 20:00)
▷ 제공 : 주차, 포장, 남/녀 화장실
도로변의 장지리 막국수 건물을 끼고 돌아서
들어가면 위와 같이 주차장이 있습니다.
줄을 서서 먹는 식당이라 그런지
평상시엔 주차장이 거의 만차입니다.
우린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그런지
손님이 아직 많지는 않았습니다.
장지리 막국수 내부
줄을 서는 식당답게 대기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좌석을 최대한 배치하기 위해
4인석 테이블, 또는 4인석 테이블을 붙여
8인석으로 만들어 놔서 온 가족이 방문해서
식사를 해도 좋습니다.
장지리 막국수 메뉴
대부분의 막국수 식당의 메뉴는
비빔 막국수, 물 막국수 딱 단품으로만
판매하는 식당이 많은데
장지리 막국수는 막국수에 육개장,
코다리막국수, 찐만두도 판매합니다.
또한 혼자 오신 분은 10,000원을 받고
곱빼기도 보통하고 같은 값을 받는다고 합니다.
장지리 막국수 전골
막국수를 주문했더니 위 사진과 같이
높디 높은 숙주나물이 올려져 있는
소불고기 전골이 나왔습니다.
사진을 약간 위에서 찍다보니
높아 보이지 않는데 실제로는 많이 높습니다.
막국수 13,000원 가격에 포함된 메뉴입니다.
소불고기 전골 + 막국수가
13,000원인 셈이니 가성비 짱 아닙니까?
장지리 막국수
내가 주문한 물 시원한 물막국수입니다.
비빔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푹푹찌는
폭염의 날씨에는 시원한 물막국수가
더 땡깁니다.
테이블에 식초, 겨자, 다대기가
세팅되어 있으니 입맛에 맛게
추가해서 드시면 됩니다.
나는 평소에도 비빔에 육수를 넣거나
이렇게 물에 다대기를 추가해서 먹습니다.
시원한 육수가 일품입니다.
이번에는 와이프가 주문한
비빔막국수 입니다.
조금 덜어서 먹어봤는데
아주 매콤하고 맛 있습니다.
아주 매운 맛은 아니니 걱정하지 마시고
너무 맵다고 생각되시면 육수를 조금 추가해서
먹으면 먹기 좋습니다.
막국수 식당이라 당연히
장지리 막국수의 시그니처는 막국수입니다.
막국수의 맛은 두 말할 것 없이 맛있고
사이드로 나온 소불고기전골은
양으로 승부하는 것으로 생각할 정도로
양이 많았는데 맛 또한 맛있습니다.
아이는 막국수 보다
고기만 먹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가성비 갑!!!
식사를 마치고 후식으로
커피나 보리강정을 먹으며
맛 있는 한 끼 식사를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