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문정동에서 집밥 같은 따뜻한 쌈밥을 먹어본 적 있나요? 묵골쌈밥 본점은 그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줬어요!
지난 주말,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송파 석촌호수에서 벚꽃 구경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오랜만에 외식을 즐기고 싶어서 문정동에 위치한 묵골쌈밥 본점을 찾았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이전 첫 방문땐 그냥 ‘쌈밥이나 먹을까?’ 하는 가벼운 마음이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정말 깜짝 놀랄 만큼 만족스러운 식사였답니다.
따뜻한 분위기와 푸짐한 한정식을 좋아하신다면, 제 경험담이 도움이 될 거예요. 자, 그럼 제가 느낀 묵골쌈밥 본점의 매력을 하나씩 풀어볼게요!
1. 묵골쌈밥 본점의 위치
묵골쌈밥 본점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자리 잡고 있어요. 문정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약650m) 정도면 도착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처음 도보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헤멜 수 있어요. 그래도 네비 찍고 가니 금방이었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지하철 8호선 문정역 2번출구 나오자마자 작은 찻길건너 좌측 공원길따라서 도보 600미터 부근 문정고등학교와 문정근린공원 사이길로 가시면 됩니다.
📌 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새말로15길 22 1층
📌 운영 : 일요일 ~ 토요일 /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 16:00 ~ 17:00
📌 제공 : 무한리필(쌈), 유기농 메뉴, 콜기지 가능, 예약, 단체 이용가능, 포장, 무선 인터넷, 배달, 유아의자, 반려동물 동반 등
📌 주차 : 주차는 가게 창문쪽 또는 거주라인 포함 이중 주차 가능
차를 가져오신다면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다행이긴 한데 그렇게 넉넉하지가 않아요. 그냥 마음 편히 차를 놓고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하시고 맛있는 요리와 술한잔 어떤가요? 저는 석촌 호수에 벚꽃 놀이를 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차를 놓고 왔고, 맛있는 음식을 먹다보니 혼자 소주 한병 까드라고요.
2. 푸짐한 메뉴와 맛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따뜻한 분위기에 마음이 편해졌어요. 나무 테이블과 한국적인 장식이 어우러져 집밥 먹는 기분이었죠. 테이블 간격도 넉넉해서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았어요. 저희는 안쪽 구석 자리 잡았는데 자리가 넓어서 그런지 편안하게 잘 먹었어요. 근데 솔직히, 주말이라 좀 시끌시끌하긴 했어요. 그래도 그게 또 식당의 생기 있는 분위기라 나쁘진 않았죠.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하면 묵골쌈밥 본점의 밑 반찬을 주는데요. 제가 방문했을 때 밑 반찬은 어묵 무침, 생채, 콩나물 무침, 시금치 무침, 두부 무침, 마늘 등이 나왔는데 딱 집밥 반찬 이었어요.
메뉴는 정말 푸짐하고 알찼어요! 대표 메뉴가 쌈밥 정식인데, 저희는 낙지 쌈밥 2인분을 주문했어요. 쌈밥 정식은 신선한 쌈 채소와 고추장 불고기, 제육볶음이 나오는데, 이 조합이 진짜 밥도둑이에요. 하지만 낙지가 먹고싶다는 집사람 말에 낙지 쌈밥을 주문했죠.
| 메뉴 | 가격 | 특징 |
|---|---|---|
| 1인 쌈밥 정식 | 15,000원 | 제육, 김치 제육, 간장 제육 선택 + 각종 쌈 |
| 2~3인 쌈밥 정식 | 45,000원 | 오제(오징어+제육), 제낙(낙지+제육), 오삼(오징어+삼겹살) |
| 기타 | 12,000원 ~ | 김치 메밀전병, 두부전골, 김치전골, 두부김치, 파전, 김치전 등 |
묵골 쌈밥에서 나오는 채소들은 알배기배추, 다채, 청경채, 다시마, 뉴그린, 양배추, 배추, 풋고추, 치커리, 적치커리 등 종류가 많고 싱싱하고 신선한 무공해 채소라 개인적으로 좋았어요. 그리고 이렇게 신선한 무공해 채소를 양념장과 함께 포장 판매를 하고 있으니 다 먹고 가실 때 포장해 가는건 어떤가요?
3. 낙지쌈 정식
메인 메뉴가 아닌 낙지 볶음 주문한 낙지쌈이 나왔어요. 낙지와 함께 된장찌개와 계란찜도 나왔고요. 낙지 볶음은 매콤 달달하니 소주 한잔하기 딱 좋았어요. 보슬보슬 촉촉한 계란찜과 찐한 맛의 된장찌개도 술 안주로 끝내주고요.
낙지쌈은 매콤 달콤하게 볶은 낙지를 다양한 쌈 채소에 싸서 먹으면, 매운맛과 신선한 채소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낙지의 쫄깃한 식감과 매콤한 양념이 입맛을 돋우며, 쌈 채소와 함께 먹으면 매운맛이 중화되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모든 반찬과 낙지 볶음, 된장찌개, 계란찜 맛없는게 없을 정도로 다 맛있었습니다.
묵골쌈밥 본점을 처음 가본다면, 미리 챙겨야 할 팁 몇 가지가 있어요. 솔직히, 저도 처음엔 좀 당황했거든요. 주말 점심시간에 갔는데, 사람 많아서 웨이팅 있을 뻔했어요. 다행히 바로 들어갔지만, 옆 테이블은 15분 넘게 기다리더라고요.
그러니까, 예약은 진짜 필수예요! 네이버 예약이나 전화로 미리 자리 잡으면 훨씬 편해요.
또, 쌈 채소는 무료로 리필되니까 맘껏 달라고 하세요. 저희는 쌈 싸 먹는 재미에 푹 빠져서 세 번이나 더 가져왔어요! 주차장은 좀 좁아서, 가능하면 대중교통 이용하거나 일찍 가는 게 좋아요. 이런 작은 팁들이 방문 경험을 더 즐겁게 만들어줄 거예요.
4. 총평
묵골쌈밥 본점은 가성비가 정말 훌륭했어요. 쌈밥 정식 한 명당 15,000원이면, 푸짐한 반찬, 신선한 쌈 채소, 그리고 고기까지 나오는 걸 생각하면 송파에서 이 가격대 찾기 힘들죠.
저희는 2인분 낙지쌈에 소주 한병과 공기밥을 추가해서 36,000원 정도 나왔는데, 배부르게 먹고도 돈 아깝지 않았어요. 특히, 집밥 같은 따뜻한 느낌과 건강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 항목 | 평가 | 비고 |
|---|---|---|
| 음식 퀄리티 | ★★★★☆ | 신선하고 정갈한 반찬 |
| 가성비 | ★★★★★ | 강남에서 이 가격에 푸짐 |
| 서비스 | ★★★★☆ | 친절하지만 바빠 보임 |
전체 경험은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그니까요, 뭐랄까… 서울에서 이렇게 따뜻하고 푸짐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게 새삼 놀라웠어요. 다음엔 친척들까지 데리고 다시 가려고요. 왜 묵골쌈밥 본점이 송파, 문정 맛집으로 소문났는지 알겠더라고요. 몇 가지 기억에 남는 점을 정리해보면.
- 집밥 같은 따뜻한 분위기
- 푸짐한 양과 신선한 재료
- 친절한 서비스
묵골쌈밥 본점 방문은 정말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어요. 가족,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쌈밥을 먹고 싶다면 꼭 한 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