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키가 작습니다. 키 작은 아이의 부모님들은 공감하실 텐데 성장 클리닉, 키 성장 주사, 한방치료, 보약, 영양제 등 다들 한 번쯤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그러나 결과는 어떤가요? 우리 아이는 성장 주사 빼고 다 경험해 봤으나 아무런 효과를 못 봤습니다.
그래서 여러 번 알아보고 찾게 된 영양제. 제발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구매한 '키즈랩스 밀키즈'를 소개합니다.
참고로 성장 주사는 대학병원 주치의께서 검사 때마다 아직 어리니 지켜보자는 말만 해서 아직 맞추지 않고 있습니다.
키 안크는 이유
아이들의 키가 안 크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어떤 요인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우리 아이의 키 안 크는 주된 이유는 뼈 나이가 같은 나이의 친구들보다 1살(1년) 어리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성장 주사는 보류하면서 지켜보자는 의사의 소견이 있었습니다.
여러 요인 중 생활 습관(늦게 잠 자기), 음식 습관(편식, 불규칙한 식습관) 등은 제외했습니다.
유전적 요인
키는 부모님들 키에 따라 좌우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키가 크고 작은 것은 유전이라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작은 부모한테 태어나면 어쩔 수 없이 아이도 키가 작은 걸까요?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키는 부모로부터 받은 유전적인 영향이 23%로 생각보다 적은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환경적인 요인에 따라 아이의 키 가 클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질병 또는 스트레스
만성적인 질병을 가진 아이도 키가 작을 수 있습니다. 영유아 검진을 가면 몸무게와 키를 항상 재고 아이가 또래 아이들 중 몇 퍼센트에 해당하는 지를 알려줍니다.
3% 미만도 안되거나 1년에 4cm도 자라지 않은 아이는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는 잘 자라던 아이가 갑자기 수치가 뚝 떨어지거나 한다면 키 성장에 저해가 되는 원인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도 성장에 저해되는 요인 중에 하나입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나 학대를 받는 아이들이 잘 자라지 않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우리 아이의 영유아 검진 시 항상 1%이며, 1년 4cm 미만 성장이었으나 올해는 딱 4cm 성장했습니다.
성장 호르몬 부족
키 크는 주사라고 불리는 성장호르몬 주사가 있습니다.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맞아야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이 주사는 사실상 성장호르몬 부족으로 인한 경우에만 효과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성장 호르몬이 부족해서 자라지 않는 아이에게 주사했을 때 부족한 호르몬이 충족되면서 키가 크는 원리이기에 다른 경우에는 맞아도 효과가 없는 것입니다.
성장호르몬 주사라도 뼈 성장이 완료된 이후에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그전에 최소 6개월 이상은 맞아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성장호르몬 부족으로 인해 키가 크지 않은 경우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아이가 해당하는지를 알아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늦게 크는 아이
주변에 '우리 아이가 키가 작아서 걱정입니다'라고 한탄하면 '나중에 클 거예요'라는 대답을 자주 듣게 됩니다.
물론 이렇게 나중에 갑자기 키가 크는 경우도 분명 있습니다. 부모 가 어릴 때 작았으나 나중에 큰 경우에는 아이도 그럴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나중일은 아무도 모르고 아이의 키가 작은 이유는 사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으므로 부모는 아이의 키 성장을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키 크는 시기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혹시 다른 이유에 의한 것이었는데 방치해서 중요한 성장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키 성장 요인
키 성장 요인 중 가장 중요한 요인은 성장호르몬입니다.
성장호르몬(GH)은 성장을 촉진하는 데 필요한 호르몬입니다. 성장에 관여하는 호르몬은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호르몬촉진인자(somatomedin)를 매개로 하는 간접작용입니다.
성장호르몬이 성장만을 위해 작용하는 호르몬이라고 한다면, 이미 성장이 끝난 어른들에게는 전혀 필요 없는 호르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성장호르몬은 정상인(성인이라면 거인증이나 소인증에 걸리지 않은)의 혈장 속에 1.0ng/mL 이하의 아주 적은 양으로 존재하고 있는데 이 호르몬은 취침 시에는 상승하고, REM 수면(꿈을 꿀 때) 시에는 오히려 억제가 되는 등 하루 중에도 변화를 보입니다.
초유 단백질(CBP)
성장호르몬이 직접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성장 발달물질을 통해 성장 호르몬을 촉진시켜 성장판을 자극해야 하는데 이 성장 발달물질에 유명하고 효과 높은 초유 단백질(CBP)이 있습니다.
초유 단백질은 젖소가 출산 후 4~5일간 분비되는 초유에서 유당과 지방 성분을 분리해 만든 고품질 단백질로 나중에 분비되는 우유와 달리 락탈부민과 락토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유에는 면역 글로빈, 항균 펩타이드 및 고농도 IGF-1과 같은 성장 인자(Growth Factors)가 함유된 성장 촉진용 식품 조성물입니다.
위 그림에서 보듯이 CBP(Colostrum Basic Protein)는 초유에서 단 0.1%만 분리되어 추출됩니다.
CBP에 포함된 성장 인자인 IGF-1은 뼈 성장과 근육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IGF-1은 뼈 길이 성장을 촉진하는 호르몬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골격 성장에 필수적입니다.
우유 칼슘
아동기는 성장이 활발한 시기로 충분한 칼슘 공급이 필요하며 우유는 주된 칼슘 급원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6 ~ 11세 칼슘 섭취량은 현저하게 낮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우유 급식을 하여 칼슘 섭취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도 학교에서 우유 급식을 하나 집에서도 잘 먹지 않는 우유를 과연 학교에서 잘 먹는지 궁금합니다. 물어봤을 때 몇 번 버린 걸로 알고 있어서 걱정됩니다.
칼슘을 음식으로 섭취 시 우리 몸의 칼슘 흡수율은 고작 20% 내외에 불과하기 때문에 많이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 자주 접하는 잔멸치볶음은 100g에 칼슘이 628mg 들어 있는데 이를 섭취한다고 해도 약 125mg을 흡수하게 됩니다.
우유 칼슘은 열을 가하지 않고 만들어 유기, 무기 미네랄을 변성 없이 섭취 가능하며 천연 칼슘으로서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한 칼슘:인의 비율이 칼슘 흡수율을 높이는 1-2:1을 유지하고 있어 생체 내 이용 효율이 25% 높습니다.
산양유 단백질
마지막으로 키 성장의 주된 요인은 단백질입니다. 단백질은 근육, 피부, 항체 효소 등을 구성하고 있는 신체 구성 성분으로 단백질을 토대로 매일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으며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고 정상적인 성장 발달을 위해 양질의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합니다.
만약 단백질이 부족 시 성장지연, 칼슘과 뼈의 손실, 골격근 감소, 심부전, 빈혈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단백질 중 동물성 단백질은 영양가가 높아 어린이의 성장 및 발달 지연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소아, 청소년기에는 흡수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단백질을 섭취해도 소화시킬 수 없습니다.
산양유 단백질은 방목된 산양에서 짜낸 젖을 말하며 모유와 성분 조성이 유사하여 우유보다 단백질과 지방이 많으며 글로불린이 풍부하며 체내 흡수력이 뛰어나고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실제 산양유 단백질 흡수율을 비교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산양유 단백질이 일반 단백질에 비해 소화에 도움이 되는 B-casein은 모유, 우유에 비해 높았으며 흡수율을 방해하는 aS1-casein은 모유, 우유에 비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키즈랩스 밀키즈
위의 키 성장에 주된 요인 3가지 초유 단백질(CBP), 우유 칼슘, 산양유 단백질을 토대로 이번에 구매하게 된 영양제는 키즈랩스 밀키즈입니다.
키즈랩스 밀키즈의 영양 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초유 단백질(CBP) 함유
초유 단백질(CBP)은 200mg (2정 기준)이 함유되어 있고 국내외에서 특허를 받았다고 합니다.
2. 우유 칼슘
키즈랩스 밀키즈는 100% 우유 칼슘으로만 이루어진 칼슘 210mg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3. 산양유 단백질
청정지역 네덜란드에서 100년 이상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낙농전문업체에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과한 최고 등급의 원유(CBM 퀄리고트 산양유)만 제공받는다고 합니다.
4. 한속단달개비
키즈랩스 밀키즈에는 자체 개발한 한속단달개비(YGF-251, 발명 특허)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한속단달개비 임상 연구 결과 YGF-251(1080mg/Day)을 2개월간 섭취 시 대조군 대비 혈중 IGF-1이 증가하였습니다.
YGF-251은 주요 성장 인자인 혈중 IGF-1의 농도가 2주간 섭취 시 평균 12.2% 증가됨을 확인하였고 이는 YGF-251이 어린이 성장에 도움이 되는 소재입니다.
5. 비타민D 3uq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이 흡수되고 이용되는데 필요하고 뼈의 형성과 유지에도 필요합니다. 특히 체내에 칼슘흡수율을 높이는데 꼭 필요합니다.
칼슘은 다른 영양소에 비해 흡수율이 낮고 체내의 필요량, 신체 생리상태, 섭취량 및 소장 내 존재하는 여러 물질에 영향을 받습니다. 칼슘의 흡수율이 저하되면 같은 양의 칼슘을 흡수하더라도 소장에서 흡수되어 체내에 들어오는 칼슘양이 저하되므로 체내에서 효과적으로 칼슘을 이용할 수 없게 됩니다.
6. 화학부형제 무첨가
화학부형제로 코팅하지 않고 정제해 가루가 묻어날 수 있지만 카복시메틸셀룰로스칼슘, 합성착향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탈셀룰로스 등이 첨가되지 않았습니다.
7. 과일채소 15종
자연 그대로의 유기농 과일채소 분말을 사용하였으며 사용된 과일채소는 파슬리, 비트뿌리, 당근, 파인애플, 블루베리, 시금치, 푸른, 아세로라, 케일, 오렌지껍질, 사과, 나무딸기, 딸기, 브로콜리, 크랜베리 등 총 15종의 과일채소 분말을 사용했습니다.
8. 츄어블 코코아 맛
아무리 좋은 성분의 영양제라 할지라도 아이들이 먹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됩니다. 키즈랩스 밀키즈는 씹어 먹고 녹여먹는 츄어블 타입과 코코아 맛으로 영양과 맛을 동시에 잡았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는 딸기 맛 아니면 먹질 않으니 걱정이 되긴 합니다.
저의 주문 내역입니다. 금액이 노출이 돼도 되는지 어떤지 잘 몰라서 가렸습니다. 키즈랩스 밀키즈는 가격이 꽤 나가는 영양제입니다. 물론 다른 제품처럼 3+3 또는 6+6 세일을 할 때가 제일 싼 거 같아서 6+6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6(30x6)+6(30x6) = 360정은 아이의 나이에 따라 일일 2정 또는 4정 복용으로 3개월 ~ 6개월분이 됩니다.
키즈랩스 밀키즈는 주문량이 많아서 그런지 예약 구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0월 10일(목) ~ 11월 10일(일) 주문은 11월 11일(월) 순차 배송 진행되고 다음 입고는 12월 말 예정이라고 합니다. 주문한 지 한 달이나 지나서 제품을 받기는 처음이며 아이보다 제가 목 빠지게 기다릴 것 같습니다.
다음은 포스팅 발행 후 지연 문자와 가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합니다.
주문한지 일주일만에 키즈랩스에서 보내온 문자입니다. 11월 11일 발송 예정이었던 밀키즈 제품 생산량이 주문량을 따라가지 못해 12월 9일로 지연될 것 같은 안내 메세지 입니다.
아무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고 해도 2달이나 지나서 받아야 한다니...조금 짜증나는 상황입니다.
밀키즈 1BOX의 가격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39,800원입니다. 제가 구매한 밀키즈 12BOX이며 6BOX + 6BOX로 50% 할인된 가격 334,800원이며 쿠폰할인 2,000원을 받아 332,800원을 결제 했습니다.
많은 양의 옵션을 선택 할 수록 1BOX당 가격이 제일 싼 구조이니 참고하세요.
아래 지역 신문의 발행이 9월이며 6차 리오더 진행한다는 기사이니 10월인 현재는 7차 리오더 같습니다.
‘키즈랩스’의 어린이 영양제 ‘밀키즈’, 6차 리오더 진행 - 경북신문 (kbsm.net)
우리 아이는 현재 마이타민 + 리퀴드씨엠을 약국에서 직접 구매해 섭취하고 있는데 이 제품들보다 싸다고 생각됩니다. 마이타민 1개월분이 약 9만 원 + 리퀴드씨엠 1개월분이 약 8만 원 = 총 17만 원...
아이들 영양제가 더 비싸서 제대로 꾸준히 먹이려면 부모 허리가 남아날 일이 없겠네요. 그래도 아이가 영양제를 섭취해서 키만 큰다면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있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