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렛 증후군이라는 단어보다 틱 장애라는 단어를 더 많이 들어서 조금은 생소하겠지만 큰 틀에서는 같은 의미입니다.
뚜렛 증후군은 행동과 소리를 반복적으로 보이는 신경 질환을 말하며 운동 틱과 음성 틱을 1년 이상 보이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소아의 틱 장애는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 대부분 증상이 좋아지지만 일부의 환자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될 수 있으니 이 글을 통해 잘 알아보고 적적한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목차
뚜렛 증후군
1. 뚜렛 증후군 원인
2. 뚜렛 증후군 증상
3. 뚜렛 증후군 치료
4. 아이를 대하는 마음가짐
뚜렛 증후군
뚜렛 증후군은 불수의적 움직임과 소리를 반복적으로 보이는 신경 질환을 의미합니다.
눈 깜박임, 눈동자 굴리기, 얼굴·코의 씰룩임, 어깨 들썩임, 고개를 갑자기 젖힘, 배 근육에 갑자기 힘주기, 다리 차기 등의 운동 틱과 더불어, 기침 소리, 코를 킁킁거리는 소리, 동물의 울음소리, 상스러운 말 하기(욕, 외설증) 등의 음성 틱이 1년 이상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운동 틱과 음성 틱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하며, 따로따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틱은 학령기 아동에게서 매우 흔하게 나타납니다. 전체 아동의 10~20% 정도는 일시적인 틱 증상을 보입니다.
틱 증상이 1년 이상 지속되는 만성 틱장애는 1% 정도의 아동에게 나타납니다. 운동 틱과 음성 틱을 모두 경험하는 경우를 뚜렛 증후군(Tourette’s Disorder)이라고 합니다.
제 조카의 경우 다행히 운동 틱만 나타났으며 아이의 틱 증상을 무시하고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충분한 놀이 시간, 휴식 시간 갖도록 해줬더니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1. 뚜렛 증후군 원인
뚜렛 증후군의 질환을 진단할 때 직계 가족 중 틱이 있을 확률이 약 25% 정도 되기 때문에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크다고 얘기하는데 제 조카의 경우는 유전적 요인보다 스트레스 같은 환경적 요인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트레스나 감염과 같은 환경적 요인, 뇌의 구조적, 기능적 이상, 뇌의 생화학적 이상, 호르몬, 출산 과정에서의 뇌 손상, 세균 감염과 관련된 면역 반응 이상 등이 틱의 발생과 관련이 있지만 정확한 발생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뚜렛 증후군에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강박 장애, 학습 장애, 수면 장애, 우울증 및 불안증 등의 행동 장애 및 정서 장애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뚜렛 증후군 증상
틱은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조절되지 않고 무의식 적으로 반복합니다.
틱은 불안, 흥분, 분노, 피로 등과 같은 감정 변화로 인해 악화되기도 하며 틱 직전에 급박한 전조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7세경에 첫 번째 틱 증상이 시작되며 주로 눈 깜박임, 찡그림, 목청 다듬기, 킁킁거리기 등의 틱이 눈과 얼굴에서 나타납니다. 보통 운동 틱이 먼저 시작되고 음성 틱이 뒤이어 나타납니다.
대개 7~15세 사이에 증세가 가장 심합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되면서 호전됩니다.
3. 뚜렛 증후군 치료
틱 증상은 뇌의 이상에서 비롯된 병이므로 아이를 비난, 놀림, 지적하는 등의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발병 초기에 가장 효과가 좋은 대처법은 증상을 무시하고 관심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뚜렛 증후군은 뇌의 기능적, 생화학적인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해서 신경 전달물질의 이상을 교정하는 약물을 복용하여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행동 교정을 위한 인지행동 치료도 시행합니다. 뚜렛 증후군이 어떤 병인지를 정확히 인식하고, 스스로 억제하는 훈련이나 사회에 받아들여질 수 있는 행동으로 변형하는 훈련을 진행합니다.
전체 뚜렛 증후군의 5~10% 정도를 차지하는 치료 저항성의 경우 증상이 아주 심해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때 뇌 수술, 뇌심부 자극 요법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4. 아이를 대하는 마음가짐
① 틱을 다루는 가장 좋은 방법은 틱 증상을 무시하고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입니다.
② 아이가 내는 소리나 움직임은 고의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고 참을 수도 없습니다.
③ 아이를 놀리거나 나무라고 비난하면 안됩니다.
④ 아이에게 벌을 주거나 꾸중하면 아동은 틱을 조절할 수 없습니다.
⑤ 아이의 틱 장애를 무시하고 다른 형제자매와 똑같이 대해주면 됩니다.
⑥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충분한 놀이와 휴식을 취하게 합니다.
⑦ 틱이 지속된다면 틱을 하지 말라고 강요하지 말고 아이가 마음을 편하게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⑧ 과도한 학업과 학원 및 과외 활동을 줄여줘야 합니다.
⑨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방법을 배우도록 도와주고 많이 칭찬해서 자신감을 증진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