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에는 국가에서 인정해 준 도자기 전통시장인 사기막골 도예촌이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사기막골 도예촌은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도자기의 모든 것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라 바람을 쐴 겸 눈요기도 할 겸 가끔 방문하곤 합니다.
오늘은 사기막골 도예촌 방문 후 점심, 저녁, 회식하기 좋은 고기집인 이천돼지 가게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천 도야지(이천돼지)
º 주소 : 경기 이천시 경충대로 2921 (사음동 171-1)
º 영업 : 11:30 ~ 21:00 (라스트 오더 20:30분) / 브레이크 타임 14:30 ~ 17:00
º 제공 : 주차, 단체 이용 가능, 남/녀 화장실 구분, 포장
이천돼지는 이천시 사음동에 위치해 있고 주차장이 크기 때문에 차량 이용이 편리합니다. 또한 근처에 이국적인 분위기와 물멍을 할 수 있는 '여여로' 카페도 근처에 있어 식사 후 차 한잔하시기도 좋습니다.
이천돼지 내부
매장 내부가 생각보다 넓어서 그런지 회식하는 테이블이 많이 보였습니다. 좌석이 많기 때문에 원하시는 편한 곳에 앉아서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여느 고깃집과 마찬가지로 이천돼지에는 셀프바가 있는데 친환경 유기농 채소라고 합니다.
이천돼지 메뉴
이천돼지의 메뉴에는 고기류, 식사류, 후식 등으로 나뉘어 있으며 메뉴가 상당히 많습니다.
[ 고기류 ]
˚ 돼지갈비 250g 16,000원 / 고추장구이 200g 17,000원 / 삼겹살 180g 16,000원 / 대패삼겹살 180g 15,000원
˚ 목살: 180g 16,000원 / 항정살 180g 23,000원 / 한우육회 200g 29,000원 / 국물갈비 250g 17,000원
[ 식사류 ]
˚ 차돌된장찌개 10,000원 / 김치찌개 9,000원 / 매운 불백 10,000원 / 제육볶음 12,000원 / 한우회냉면 12,000원
[ 후식 ]
˚ 후식물냉면 6,000원 / 후식비빔냉면 6,000원 / 된장찌개 3,000원 / 공기밥 1,000원
이천돼지 삼겹살
삼겹살을 주문하고 나면 밑반찬을 가져다 주시는데 잡채, 묵은지, 파절이, 계란찜, 콘샐러드, 김치전 등이 나옵니다. 물론 사진에 없지만 쌈장, 마늘, 양파 절임도 있습니다. 다른 고기집보다 밑 반찬 구성이 좋습니다.
불과 판을 올려주신 후 고기를 가져다주는데 삼겹살에 칼집이 내어 있어 나중에 자를 때 편합니다.
또한 사진에서 보는 미니 프라이팬이 있는데 다 구운 고기를 올려 타는 걸 방지하고 김치전을 올려 굽거나 묵은지를 올려 따뜻하게 먹는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하면 좋습니다.
팬에 김치전을 올려 따뜻하게 데워 먹으면 좋습니다.
고기가 타지 않게 미니 팬에 올려놓습니다. 이천돼지는 다른 삼겹살 가게와 다르게 김을 주는데 들기름에 맛소금을 뿌려 재워둔 김이라고 합니다.
숯불에 집게로 한 장씩 살짝 구워서 밥을 싸 드시거나 육회를 싸 드시면 맛있습니다. 저는 밥과 육회를 주문해서 싸 먹어봤는데 엄청 맛있습니다.
미니팬에 묵은지를 올려 데운 후 삼겹살을 싸서 먹으면 끝장입니다. 밑반찬도 많아서 좋고 고기도 맛있어서 술이 쭉쭉 들어갑니다.
이천돼지의 치트키는 들기름 바른 김을 구워 밥에 싸 먹는 게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너무 배가 불러 후식 냉면은 먹어보지 못했네요. 다른 테이블에 김치찌개를 보니 너무 맛있어 보이던데 다음에는 점심때 방문해서 김치찌개, 매운 불백을 먹어보겠습니다.